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빵값, 우유 탓이 아니라고?

제시해 주신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빵값 급등(6.6%)의 주범으로 지목받은 우유(상승률 0.6%)는 사실상 원인 제공자가 아닌 것으로 명확히 파악됩니다.

빵플레이션의 근본 원인은 우유 가격이 아닌, 국제 시장 상황에 취약한 원재료 수입 의존도와 국내 제빵 시장의 가격 결정 구조에 있습니다.

  • 빵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6.6%)이 전체 물가 상승률(2.4%)을 3배 가까이 상회하고 있음.
  • 해외 의존도가 높은 취약한 생산 구조
  • 비용 부담을 소비자에게 쉽게 넘길 수 있는 경직된 시장 구조

원인은 수입 원자재(환율) 리스크 + 기업의 손쉬운 가격 전가

왜 빵 가격이 지속해서 오르고 있나요?

빵 제조 원가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수입 원재료(밀가루, 설탕)의 가격이 높은 물가지수를 기록하며 상승했고, 인건비 및 관리비 등 제반 비용도 함께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유는 억울하다, 진짜 주범은 밀가루와 설탕

빵 소비자 물가는 6.6%나 뛰었는데, 우유는 고작 0.6% 올랐습니다.

우유가 범인이 아니라는 뜻이죠. 빵 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밀가루와 설탕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인건비와 관리비가 덩달아 올랐기 때문입니다.

왜 밀가루와 설탕의 가격은 일반 물가 상승률보다 더 높게 유지되거나 상승하고 있나요?

해당 원재료는 수입 의존도가 극도로 높기 때문에 국제 곡물가격 변동, 고환율, 그리고 물류비 상승이라는 국제 시장 변수에 직접적이고 크게 노출되어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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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오느라 몸값이 뛴 귀하신 몸

우리나라는 밀가루와 설탕 원재료의 수입 의존도가 극도로 높습니다.

내 땅에서 나는 게 없다 보니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르거나, 환율(달러)이 오르거나, 배송비(물류비)가 오르면 그 충격을 온몸으로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 수입 원자재 가격의 변동이 국내 빵의 최종 소비 가격에 곧바로 반영되나요?

밀가루, 설탕 등이 전체 원재료의 8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핵심적이며,

제빵 기업들이 상승한 원가 압박을 내부적으로 흡수하기보다는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는 가격 정책을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가 비중 80%, 기업은 참지 않는다

밀가루, 설탕 등은 빵 원재료의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핵심 재료값이 오르니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엄청납니다.

문제는 이 부담을 기업이 내부적으로 감내하거나 효율화로 풀기보다, “가격 인상”이라는 카드를 꺼내 소비자에게 넘겨버리는(전가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입니다.

왜 기업들은 원가 상승 압력을 자체 흡수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쉽게 전가할 수 있나요?

국내 제빵 산업의 유통 구조와 시장 지배력이 소수 기업에 집중되어 있어 경쟁 강도가 낮고, 가격 결정력이 높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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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제반 비용 상승을 명분으로 하여 소비자 가격 인상에 대한 시장 저항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입니다.

경쟁자가 별로 없는 ‘그들만의 리그’

이게 가능한 이유는 국내 제빵 시장이 소수의 거대 기업에 의해 움직이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치열하게 가격 경쟁을 할 필요가 없으니, “원가가 올랐다”는 명분이 생기면 다 같이 가격을 올려버립니다.

소비자는 비싸도 사 먹을 수밖에 없는, 기업의 가격 결정권이 센 시장입니다.

왜 국내 빵 생산 구조는 외부 요인(국제 시세, 환율)에 대한 취약성이 높고, 그 부담이 최종 소비자에게 집중되나요?

한국의 빵 생산 구조가 가격 변동성이 큰 수입 원재료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제 정세와 환율 변동에 따른 비용 증가를 완충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대나 경쟁을 통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이 미흡한 구조적 취약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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