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티 사이트에 백링크 달면 안좋은 영향을 받는가?

몇년전부터 이야기했던 내용인데요. 패널티 사이트에 백링크 달면 안좋은 영향을 받는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구글은 패널티보다는 이런 백링크를 무시한다고 했었습니다. 순위가 안좋은것은 프로그램에 의해 무자비하게 링크를 달았거나, 방문자가 방문을 안해서 그런것입니다.

하지만 옛날에는 너무 백링크를 맹신하고 시스템적으로 이런 조치에 대해서 생각을 안하다보니 새로 사이트를 만들고했는데 다른 여러 선택지가 있으니 새로 만들지 마시고 다른 선택을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구글 아웃바운드 링크 패널티 논란, 존 뮬러가 직접 답했습니다

2026년 4월 10일, SEO 업계를 뒤흔든 이야기가 하나 터졌습니다.

한 SEO 전문가가 블루스카이(Bluesky)에서 구글의 존 뮬러(John Mueller)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링크 패널티를 받은 사이트에서 나가는 링크, 그 링크를 받은 쪽도 피해를 보는 겁니까? 나쁜 신호가 전달됩니까?”

쉽게 말하면 이런 겁니다. 내 블로그에 어떤 사이트가 링크를 걸었는데, 그 사이트가 구글한테 혼난 상태라면, 나도 덩달아 불이익을 받느냐는 것입니다.

이 질문의 배경을 이해하려면, SEO 세계에서 오래 떠돌던 하나의 미신부터 알아야 합니다.

출처 : Google Answers If Outbound Links Pass “Poor Signals”

“링크 전염병” 미신은 어떻게 퍼졌나

SEO 업계에는 “배드 네이버후드(Bad Neighborhood)”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나쁜 동네에 사는 사이트와 링크로 연결되면, 나도 나쁜 평가를 받는다는 생각입니다.

이 개념 자체는 구글의 특허와 연구 논문에 기반을 두고 있긴 합니다. 구글은 실제로 “링크 거리 랭킹(Link Distance Ranking)”이라는 방식을 연구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시드 사이트에서 출발해, 거기서 멀어질수록 스팸일 확률이 높다고 보는 것입니다.

(출처: Search Engine Journal – Link Distance Ranking Algorithms)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원래 연구 논문의 의미는 “좋은 사이트는 좋은 사이트끼리, 스팸 사이트는 스팸끼리 링크하는 경향이 있다”는 패턴 분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SEO 커뮤니티를 돌면서 “나쁜 사이트에서 링크 받으면 나도 나쁜 신호를 받는다”로 와전된 것입니다.

Roger Montti(Search Engine Journal 스태프)가 이 과정을 꼬집었는데, 꽤 통렬합니다. 자기가 쓴 원래 분석글을 누군가 베끼고, 그걸 또 다른 사람이 베끼고, 몇 세대를 거치면서 원래 의미가 완전히 변질됐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자신이 만든 “링크 거리 랭킹”이라는 용어(특허에는 없는 표현)가 그대로 복사되어 돌아다닌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2026년 4월, 누군가가 뮬러에게 “링크 전염병(link cooties)”에 대해 물어보는 지경까지 온 것입니다.

존 뮬러의 답변, 핵심은 딱 한 줄입니다

뮬러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사이트가 우리 정책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외부에 링크를 걸고 있다면, 그 사이트에서 나가는 모든 링크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이트는 링크에서 가치를 찾을 만한 가치가 없습니다.”

핵심을 뽑으면 이것입니다. 구글은 나쁜 링크를 “벌”주는 게 아니라 그냥 “무시”합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무시”와 “마이너스 점수를 준다”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무시란, 그 링크가 없는 것처럼 처리하는 것입니다. 좋은 점도 없고 나쁜 점도 없습니다. 마이너스란, 그 링크 때문에 연결된 사이트까지 점수가 깎이는 것입니다.

뮬러는 전자라고 말한 것입니다. 링크 전염병 같은 건 없다는 뜻입니다.

(출처: W3Era – Google Outbound Links Penalized Sites)

그러면 “리듀스드 링크 그래프”는 무엇인가

여기서 한 단계 더 들어가면 재밌습니다.

구글이 링크를 평가할 때, 웹 전체의 링크 관계를 하나의 지도처럼 만듭니다. 이걸 “링크 그래프“라고 합니다. A사이트가 B에 링크하고, B가 C에 링크하고, 이런 관계를 전부 그려놓은 지도입니다.

근데 이 지도에서 스팸성 링크, 쓸모없는 링크를 전부 빼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남는 건 진짜 의미 있는 링크들만 있는 깔끔한 지도입니다. 이게 바로 “리듀스드 링크 그래프(Reduced Link Graph)”입니다.

(출처: Search Engine Journal – Reduced Link Graph)

뮬러가 말한 “그냥 무시한다”는 바로 이 과정입니다. 나쁜 링크를 지도에서 그냥 지워버리는 것이지, 그 링크에 빨간 표시를 해서 연결된 사이트까지 벌주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장 현실적으로 이런 페널티 사이트를 걸러내면 그것도 돈!!!!이 듭니다.
분류하는것 역시 리소스를 사용하니깐요.
그래서 안좋은 것은 무시하고 좋은것만 걸러서 점수를 매기는것이죠!

뮬러가 던진 또 하나의 힌트, “유용성(helpfulness)”

뮬러 답변에서 눈여겨봐야 할 단어가 하나 더 있습니다. “유용하지 않은(not very helpful)” 방식으로 링크를 건다면 무시한다고 했습니다.

이건 구글이 2022년부터 밀어붙이고 있는 “유용한 콘텐츠(Helpful Content)” 시스템과 맞닿아 있습니다. 링크도 결국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지가 판단 기준이라는 뜻입니다.

단순히 “이 링크가 스팸이냐 아니냐”를 넘어서, “이 링크가 사용자한테 쓸모가 있냐 없냐”로 기준이 움직이고 있다는 시그널입니다.

트래픽이 들어오지 않으면 꽝입니다. 링크를 타고 들어오게되면 봇이 항상 따라 붙기때문에 이 여부를 판단할 수 있죠.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오랫동안 SEO 업계에서는 “나쁜 사이트에서 링크 받으면 내 사이트도 오염된다”는 공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링크 출처를 하나하나 뒤지고, 디스어보우(disavow) 도구로 링크를 끊느라 시간을 쏟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구글의 공식 입장은 훨씬 단순합니다. 쓸모없는 링크는 그냥 무시합니다. 전염되지 않습니다. 벌점을 주지 않습니다.

물론 이게 “아무 링크나 막 걸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 사이트에서 나가는 링크가 유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내 사이트 전체의 아웃바운드 링크가 통째로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내가 다른 좋은 사이트에 걸어둔 링크조차 가치를 잃게 됩니다.

결국 방향은 하나입니다. 유용한 콘텐츠를 만들고, 유용한 링크를 거는 것입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기억해주세요

공포는 항상 지식보다 빨리 퍼집니다. 이런 미신도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누군가의 기술적 연구가 복사되고, 왜곡되고, 과장되면서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된 것입니다.

뮬러의 답변은 사실 새로운 게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 내부 인사가 “무시한다”고 명확하게 말한 건 의미가 큽니다. 불필요한 공포에서 벗어나서, 진짜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긴 셈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든, 사이트를 관리하든, 핵심은 결국 같습니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의미 있는 연결을 하면 됩니다. 구글이 원하는 것도, 사용자가 원하는 것도, 결국 그것이니까 말입니다.

Q&A

Q1. 내 사이트로 들어오는 백링크가 스팸 사이트에서 온 건데, 내 순위가 떨어지나?

A. 뮬러의 답변에 따르면, 구글은 그런 링크를 무시할 가능성이 높다. 나쁜 신호가 전달되는 게 아니라, 그 링크가 아예 없는 것처럼 처리되는 거다. 다만 대규모로 의심스러운 백링크가 들어온다면 Google Search Console의 디스어보우(Disavow)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Q2. 내가 외부 사이트에 링크를 걸었는데, 그 사이트가 나중에 패널티를 받으면 나도 영향받나?

A. 직접적인 벌점은 없다. 다만 내 사이트가 전반적으로 유용하지 않은 링크를 많이 걸고 있다고 판단되면, 내 사이트의 아웃바운드 링크 전체가 무시될 수 있다. 개별 링크 하나 때문에 패널티를 받는 구조는 아니다.

Q3. “링크 전염병(link cooties)”이 정말 없다는 건가?

A. 뮬러가 직접 확인한 부분이다. 링크가 나쁜 신호를 옆 사이트로 퍼뜨리는 메커니즘은 존재하지 않는다. 구글은 문제가 있는 링크를 평가에서 제외할 뿐, 마이너스 점수를 다른 사이트에 전이시키지 않는다.

Q4. 그러면 디스어보우(Disavow) 도구는 이제 필요 없는 건가?

A. 대부분의 경우 구글이 알아서 무시하기 때문에 필요성이 많이 줄었다. 하지만 수동 조치(Manual Action)를 받은 경우라면 여전히 디스어보우 도구 사용이 필요할 수 있다.

Q5. 뮬러가 말한 “유용성(helpfulness)” 기준이 구체적으로 뭔가?

A. 명확한 수치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구글의 유용한 콘텐츠 시스템과 맥락을 같이한다.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링크인지, 아니면 SEO 조작 목적으로 걸린 링크인지를 구글이 판단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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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연구 및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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