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돈이 흘러들어가는 곳은 안전자산일 것입니다. 그 안전자산 중에서 먼저 떠오르는 것들이 “금, 채권, 현금”인데요.
바벨3가 도입이 되면서 전세계의 중앙은행에서 Tier1 자산의 요건을 강화하였습니다.
- Tier 1 자산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자기자본비율 산출 시 기본자본에서 공제되는 재무상태표상 자산을 말함.
바로 국제 중앙 은행들이 말하는 Tier 1 자산의 요건에 해당하는 자산이 바로 “금”인데요.
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보를 공유해봅니다.
앞으로 “금” 자산 가치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
금 시장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바젤3를 한번 이야기를 해야하는데요. 이 부분부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바젤3와 금융 규제 강화
바젤3는 국제 결제 은행(BIS)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글로벌 금융 규제입니다.
이 규제는 은행들이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자산을 보유하도록 요구하여, 갑작스러운 경제 충격에서도 무너지지 않게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바젤3의 핵심 개념 중 하나는 NSFR(Net Stable Funding Ratio : 순안정자금비율)입니다.
NSFR은 은행이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출 가능한 금액을 자신이 소유한 안정적인 자금으로 유지하도록 규정합니다.
쉽게 말해, 은행이 안정적인 자금 없이 무리하게 대출을 늘리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입니다.
이 규정 하에서 물리적 금은 매우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으며, Tier 1 자산으로 분류됩니다.
Tier 1 자산이란?
Tier 1 자산은 은행의 재정 건전성을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산군으로, 은행이 큰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견딜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자산들로 구성됩니다.
Tier 1 자산의 주요 특징은 높은 유동성(필요 시 빠르게 현금화 가능)과 안정성(위험이 적음)으로, 여기에는 현금, 국채, 보통주 자본 등이 포함됩니다.
금은 원래 안정성 면에서 낮게 평가받아 Tier 3 자산으로 분류됐으나, 바젤3에서는 물리적 금을 Tier 1 자산으로 재분류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금은 기존 자산처럼 은행의 안정성을 높이는 자산으로 인정받아, 금 보유에 대한 매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바젤3가 금을 Tier 1 자산으로 재분류하게 되면 은행은 물리적 금을 현금이나 국채와 같은 안정적인 자산으로 간주하고, 이를 자산으로 보유하려 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금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으며, 금 가격 상승을 유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중앙은행과 대형 금융 기관들이 물리적 금을 더 많이 매수하게 되어, 금의 안정성과 신뢰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바젤3로 인해 금을 Tier 1 자산으로 재분류하게 되면 은행과 금융 기관들은 물리적 금에 대한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NSFR 규정에 따라 물리적 금은 매우 안전하고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평가받으며, 기존의 종이 금 거래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장기적으로 금 가격 상승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으며, 금을 기존의 투자 자산 이상의 핵심 자산으로 재평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바젤3의 핵심은 ‘Net Stable Funding Ratio (NSFR)’ 규정임.
- 이는 은행의 안정적 자금조달 비율을 10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요구하는 것
- 여기서 주목할 점은 ‘물리적 금’이 Tier 1 자산으로 분류된다는 것입니다.
- 물리적 금: Tier 1 자산으로 100% 가치 인정
- 미배정 금(paper gold): 추가 현금 보충 필요
- NSFR 도입: 유럽/미국(2021.6.28), 영국(2022.1.1)
왜? 금인가?
왜 금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하는가? 궁금하시지 않나요? 일단 현재 상황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은행들이 실물 금을 많이 사야 하는 새로운 규칙(Basel III) 등장
-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을 계속 사들이는 중
- 세계 곳곳의 정치/경제적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
그렇다면 어떤 상황이 되었을 때 금값이 오르게 될까?
- 은행들이 실물 금을 사들이기 시작 → 실물 금이 부족해지기 시작 → 실물 금 가격이 천천히 오르기 시작 → 일반 투자자들도 실물 금에 관심
- 주식시장 폭락, 경제 불안 → 많은 사람들이 안전한 실물 금을 찾음 → 실물 금 구하기가 더 어려워짐 → 금값이 빠르게 상승
위와 같은 상황이 되면 금값은 단기가에 오르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 바젤3 효과 본격화
-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
-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 실물 금 수요 증가
현재 금값은 계속 오르고 있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와 전쟁 관련하여 최악의 리스크 상황이 온다면 금에 대한 가치는 더더욱 오르게 될 것입니다.
현재 리스크 상황이 2중 3중으로 있다보니 금에 관심을 가져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변동성이 커질수록 실물 자산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하지만 무리한 레버리지는 피하고,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보수적 접근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