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글쓰기는 이제 그만둬야 합니다. AI는 텍스트보다 사진 확대나 영상 시청 같은 행동에 높은 점수를 줍니다.
좋아요는 가산점이 낮습니다. 점수를 제대로 받으려면 답글, 리포스트, 인용처럼 대화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게시물을 쏟아내는 건 오히려 손해입니다. 도배 방지 로직 때문에 시간차를 두고 퀄리티 높은 하나를 올리는 게 낫습니다.
X(트위터) 알고리즘, 내 피드가 안 보이는 이유와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
요즘 들어 유독 내가 쓴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 잘 안 보이는 것 같고, 반응이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을 받으신 적 있으신가요.
저도 최근에 비슷한 고민을 하다가 이게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후 공개된 xai-org의 X 알고리즘 소스 코드를 뜯어보니, 우리가 알던 예전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공개된 코드를 바탕으로 이 치열한 피드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선택이 내 계정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 불안한 경쟁은 왜 시작되었을까요?
우리가 느끼는 막막함의 원인은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해시태그를 몇 개 써라”, “사진을 올려라” 같은 단순한 규칙이 통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적용된 시스템은 Grok 기반의 트랜스포머 모델이라는 AI가 모든 것을 판단합니다.
이 AI는 우리가 올린 글을 사람이 얼마나 좋아할지 ‘확률’로 계산합니다. 소스 코드를 보면 수동으로 설정된 규칙은 모두 배제되었습니다.
즉, AI가 보기에 “이 글은 사람들이 반응할 거야”라고 예측하지 못하면, 아무리 열심히 써도 For You(추천) 피드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죠. 결
국 내 글이 묻히는 건, 이 새로운 계산법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무엇이 이득이고 무엇이 손해인가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것보다, 알고리즘이 점수를 주는 행동과 깎는 행동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점수를 확실히 얻는 행동 (이득)
단순한 노출이 아니라 사용자의 행동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코드를 보면 답글(Reply), 리포스트(Repost), 인용(Quote)에 부여되는 가중치가 단순한 ‘좋아요’보다 훨씬 높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가 내 프로필을 궁금해하며 클릭(Profile Click)하거나 글을 읽기 위해 머무르는 시간(Dwell)도 중요한 점수가 됩니다.
◇ 치명적인 손해를 입는 행동 (손실)
반대로 부정적인 피드백은 점수를 깎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노출을 막아버립니다.
누군가 나를 차단(Block), 뮤트(Mute)하거나 ‘이 게시물에 관심 없음’을 누르는 것은 시스템상에서 매우 큰 감점 요인입니다.
◇ 피해야 할 무의미한 노력
짧은 시간에 글을 여러 개 올리는 행위입니다.
작가 다양성 점수(Author Diversity Scorer)라는 로직이 있어서, 한 사람의 글이 연속으로 나오면 시스템이 강제로 점수를 낮춥니다.
많이 쓴다고 이기는 게 아니라, 하나를 써도 제대로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기준을 보면 지금 당장 되돌릴 수 있는 것들이 보입니다. 혼자 말하고 끝나는 글보다는 질문을 던져서 답글을 유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합니다.
이 선택은 당장의 반응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내 계정의 지수를 높여 다음 글을 썼을 때 더 쉽게 상위 노출이 되게 만듭니다.
어떻게 해야 내 피드가 보일까?
그럼 구체적으로 이 불안감을 없애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활용해야 할까요. 막연한 추측이 아니라 X 알고리즘이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에 맞춰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권해드리는 방법은 시각적 미디어 기능의 적극적인 활용입니다. 알고리즘에는 P(photo_expand)와 P(video_view)라는 변수가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사진을 확대해 보거나 동영상을 시청할 확률을 뜻합니다.
텍스트만 있는 글은 이 점수를 아예 0점으로 시작하는 셈입니다. 클릭해서 보고 싶을 만큼 디테일이 있는 사진이나, 짧더라도 시선을 끄는 영상을 반드시 첨부하세요. 이것만으로도 기본 점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피닉스(Phoenix) 시스템을 공략하는 것입니다. 피닉스는 나를 팔로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내 글을 보여주는 시스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임베딩 유사도입니다.
내가 평소에 중구난방으로 글을 쓰기보다는, 특정 주제나 키워드를 꾸준히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AI가 “이 사람은 이 분야의 글을 쓰는구나”라고 인식하고, 해당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피드에 내 글을 꽂아줍니다.
이를 위해 투 타워 모델(Two-Tower Model)이 작동하는데, 내 글의 문맥이 타겟 독자의 관심사와 일치할수록 노출 확률은 비약적으로 올라갑니다.
마지막으로 썬더(Thunder) 영역으로 사람을 모아야 합니다. 썬더는 내 팔로워들에게 실시간으로 글을 보여주는 영역입니다. 피닉스 영역에서 경쟁하는 건 힘듭니다.
내 글을 본 사람이 내 프로필을 클릭하고 팔로우까지 하게 만들면, 그다음부터는 경쟁이 훨씬 수월한 썬더 영역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따라서 모든 글의 끝에는 내 프로필을 눌러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요소나, 다음 글이 기대되게 하는 멘트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X 알고리즘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기계적인 꼼수가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반응하고 대화하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본질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Grok AI는 결국 사람들의 흥미를 가장 잘 예측하도록 설계되었으니까요. 오늘 말씀드린 사진 활용, 답글 유도, 적절한 게시 간격을 지키신다면, 분명 예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에게 내 이야기가 닿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A. 아닙니다. 알고리즘상 좋아요는 비교적 낮은 점수입니다.
답글이 달리고 대화가 이어지거나, 리포스트가 되는 것이 훨씬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A. 네, 사실입니다. 도배를 하면 작가 다양성 로직에 의해 페널티를 받습니다.
최소 몇 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고, 퀄리티 있는 글을 하나씩 올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A. 일관성 있는 주제로 글을 써야 합니다.
그래야 머신러닝 모델이 당신의 글을 분석해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추천 피드(Phoenix)에 매칭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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